신약신학에 관한 훌륭한 책들이 많지만 조지 엘든 래드의 것을 택한 것은 신학자들의 다양한 해석을 적절히 제시하면서 토론하므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그의 탁월한 통찰력으로 깊이 있게 연구하면서 복음주의적 노선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권위 있는 저서 “신약신학(A Theology of the New Testament)”은 1974년 초판이래, 신학생들의 필독서와 많은 신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였으며 한국어 번역판도 있다. 그러나 부피도 크고 번역판의 경우 문장 이해도 쉽지 않은 편이라 고심 끝에 내 강의에 참석하는 사람과 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좀 더 알기 쉽고 간단하게 만들기로 마음먹고 처음부터 다시 기록하였다.
본 서는 공관복음, 요한복음, 초대교회(사도행전), 바울신학, 일반서신과 같이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양적인 면에서는 원서보다는 훨씬 작지만 원서의 거의 모든 내용을 포함시켰고 저자의 임의로 도움이 될 만한 부분에 참고 주를 달았으므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줄로 믿는다.
Rev. Dr. David Lee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학위를 취득하였고 1980년대 독일 선교회 파송 아프리카 선교사로 사역했으며 남가주 지역에서 다년간 목회하였고 미주한인 장로회 총회 선교부 총무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주신학대학교의 교수이다.
저서로는 선교학, 신약신학, 현대신학, 조직신학 등이 있다.